인간을 사랑한 신(神)이 있었는데 인간이 죽자 따라죽지 못함을 한탄합니다. 외냐하면 신은 죽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쯤대면 죽어서 하늘나라로 갈수 있는 인간이 신보다 더 위대하지 않을까요? 역설적이지만 자신을 행복한 장님이라고 소개한 분이 “내가 장님이 되어 이 꼴, 저 꼴, 더러운 꼴을 안보니 속이 시원하다.”라고 말합니다. 눈이 없어서 행복하다고 합니다. 죽을 수 있는 사람이 죽을 수 없는 신보다 더 행복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건강하게 오래살고 싶은 것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의 욕망입니다. 오래 살고싶은 욕망을 달성하기 위해 불노초(不老草)를 찾아다닙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의료과학과 보건환경이 개선 발전되어 우리는 백세시대에 도달하였고 지금 태어나는 아기들은 150세 시대를 연다고 미래과학자들이 말합니다. 도대체 인간의 수명의 끝은 어디일까요 이러다간 죽지 않는 신과 같은 인간이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최근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노인학 전문가이며 컴퓨터 응용연구가로 알려진 오브리 드 그레이 박사는 다음과 같은 놀라운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는 1,000세를 넘는 장수자가 나올 것이다. 인류는 나노기술과 유전자 치료의 최첨단 과학의 힘을 총 동원하여 조만간 죽음을 극복하는 시대가 열린다. 노화현상은 질병의 일종에 지나지 않기에 치료나 예방이 가능하다.” 그레이 박사는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생명연장에 관한 실험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수명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지금까지 학설로는 다섯 가지가 유력합니다.
첫째가 유전자 프로그램설로 사람의 노화는 유전자 내에 이미 프로그램화 되어 있다는 학설입니다. 염색체 끝부분에 ‘텔로미어’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세포가 분열 때마다 짧아지며 나중 없어지면 죽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즉 텔로미어의 장단(長短)이 수명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둘째가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노화설로 사람이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될 때 활성산소가 발생하며 이것이 산화 스트레스의 주 원인으로 수명을 좌우한다는 말입니다.
셋째가 효소의 분비능력인데 인체의 내장은 활성산소의 독소를 분해하고 중화시키는 효소를 스스로 분비하는데 이 분비력이 수명을 좌우한다는 이론입니다.
네 번째가 일산화질소의 분비로 혈관속의 내피세포와 신경말단에서는 일산화질소를 분비하여 혈류를 원활하게 하고 위벽을 보호하고 신장의 이뇨작용ㅇ르 돕는데 이처럼 당양한 일산화질소의 분비가 줄어드는 것이 노화라고 합니다.
다섯째가 먹이사슬의 맨 꼭대기에 있는 인간이 중금속이 들어있는 하층의 먹을거리를 먹음으로서 장기(臟器)를 손상하며 각종 암을 유발하여 생명이 단축된다는 이론입니다.
원인을 알면 대책은 간단합니다. 과학이 죽음이라는 신의 영역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오래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활동하며 사는 것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현재우리의 기대수명은 82세 정도인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건강수명은 72세라고 합니다. 즉 10년은 아프다가 죽는다는 슬픈 현실입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삶을 모두가 원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아프지 않고 오래 살려면 본인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도래하는 150세 시대에 어떻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나 하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어 기술한 책이 ‘수명 150세 시대가 온다.’라는 책입니다. 저자는 28년생(87세)인 강규희 선생님으로 의사가 아닙니다. 많은 건강, 의학 독서를 통해 기본을 다지고 직접 살아온 경험에서 축적된 내용은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사람의 건강은 식사, 운동, 명상의 세요소로 유지됩니다. 미래의 의학은 육체를 대상으로 치료하는 학문에서 육체와 마음과 영혼이 일체가 되어 이것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절하는 방향으로 의학은 진보합니다. 긴장하거나 화가 날 때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서 대처토록 하는데 이는 독성도 갖고 있어서 인체를 병들게 합니다. 흥분하지 말고 평온한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인체는 노화에 대응하는 물질로 엔돌핀이 나오는데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지위나 명에를 얻으면 이런 즐거움은 잠시 뿐이고 사람을 멸하게 하는 율법의 메카니즘이 작동하여 파멸의 길로 이끈다고 합니다. 따라서 부정적 발상으로 짜증난다. 괴롭다와 같은 마이너스 말이나 나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목욕이나 온천욕을 통하여 체온을 높이고 걷기운동이 자신의 체력으로 조절하기 쉬운 운동이니 신체 능력에 맞게 속도를 조절하면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물마시기가 건강에 좋다고 너무 많이 마시거나 심장이나 신장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지나친 물먹기가 몸에 부담을 준다고 합니다. 남들이 좋다한다고 무조건 따라하지 말고 내몸에 맞는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무염식(無鹽食)이 좋다고 소금 섭취를 하지 않거나 계란의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먹지 않는 등 한쪽으로 치우치는 섭생은 나쁘다고 합니다. 싱거우면 소금을 찾고 짜게 먹은 날은 물을 찾습니다. 인체를 적절하게 단련시켜 놓으면 필요한 것은 인체가 원합니다. 이를 따르면 됩니다.
올바른 수면을 통해 피로를 풀고 섬유질 식사를 통해 쾌변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스스로 만들지 않는 마음자세가 중요합니다. 점점 인간의 수명은 늘어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오래 사는 것이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 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처하면 행복한 노후를 보장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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