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카메라로 쓴 아름다운 이야기

조왕래 2016. 3. 30. 09:40

                                                  

    

유어스테이지의 명강사이며 사진작가 및 강사이자 수필가이며 칼럼니스트인 변용도 선생이 유어스테이지에서 두 번째의 책을 출간하였다. 그의 왕성한 활동의 근원은 어디에서 오는가 궁금하여 전화로 면담신청을 하고 소박한 자리에서 단들이 만났다. 이번에 발간한 책이 카메라로 쓴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책이다. 책의 제목처럼 마음이 아름다운  변선생은 언제 만나보아도  외삼촌 같은 푸근한 인상이 마음에 와 닿는다.

 

저자는 지리산 청학동 출신으로 손해보험사 임원을 역임하였으나 47세에 해임된 아픈 상처를 갖고 있다. 그 후 생존을 위한 다양한 생업에 종사하다가 뒤늦은 나이인 60(2010)에 사진을 처음 배우기 시작했으나 적성에 맞고 열심히 노력하여 20126월에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등록하였다. 수상은 2013년 제31회 대한민국사진대전에 무한질주라는 작품으로 입선하고 같은 해 10월엔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주관한 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에서 몰입이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으며 11월에는 부산일보 주최 부일전국사진대전에서 닭장이 좋은 심사평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20141124일에는 KBS 아침마당에 사진작가로 출연하여 전국방송을 탔고 SBS라디오 러브FM 유영미의 마음은 언제나 청춘프로그램에 3년째 고정 출연 중이기도 하다. 서울시 우면청춘대학 사진 강사로 2년째 활동하고 있으며 사진이 바탕이 되어 여가설계, 변화관리강사로 이곳저곳에 불려 다니고 있다. 또한, 2013년에는 사진을 근간으로 한 아름답게 보니 아름다워라는 자전적 에세이집을 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카메라로 쓴 아름다운 이야기(시니어파트너즈, 인터넷 교보문고 판매)는 총 228쪽으로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 100장을 곁들여 나는 포토스토리텔러다를 비롯하여 주제별로 쓴 에세이 57편과 작품 15장을 책 속의 갤러리에 싣고 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 사진은 카메라로 쓰는 이야기다왜 사진을 배웠나?” “사진작가 도전기13편의 글을 실었다. “2장 카메라로 쓴 이야기렌즈로 보는 아름다운 세상’ ‘참새가 열리는 나무17편이 실렸다. “3장 몸을 낮추고 다가가니몸을 낮추니 다른 세상이’ ‘한판 붙어보자!’ 16편이 그리고 4장 사진으로 일군 행복들재미에 빠지니 행복이’ ‘사랑합니다.’ 11편이 담겨있다

 

    

 

저자는 머리글에서 은퇴를 하면 조용한 시골에서 창밖을 내다보며 글을 써서 삶의 흔적을 두서너 권의 책으로 남기는 꿈을 꾸어왔다. 경험과 지혜를 글로 남겨 같은 삶을 살아가려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글을 썼다.”고 책을 낸 이유를 말한다. 또한, 사진은 찍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로 쓰는 이야기라 생각한다며 사진을 하면서 실제 경험으로 느꼈던 점과 사진을 통해서 얻은 행복감, 사진을 잘 만들기 위해 갖춰야 할 자세 등을 적고 있다. “세상은 보기 나름이고 아름답게 보면 세상은 아름다워진다. 카메라로 쓴 나의 작은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행복 바이러스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로 책을 쓴 배경을 밝히고 있다.    

    

유어스테이지가 시니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는데 크게 공감한다. 유어스테이지가 아니었다면 책 발간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카메라로 쓴 아름다운 이야기는 사진을 배우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일반인에게도 저자가 살아오면서 느낀 사람 사는 냄새를 맡을 수 있다